액취증이란?
액취증의 원인
액취증의 치료

액취증이란?
 
액취증이란 그리스말로 BROMOS라는 '불괘한 냄새' 란 단어와 HIDROS라는 '땀'의 복합어로 즉 '불쾌한 냄새 나는 땀'이란 뜻입니다.

양쪽 겨드랑이에서 정상적인 채취 이상의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몸에서 특유한 체취를 발산하지만 대부분은 아주 미약하여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서는 남이 쉽게 알아차리고 그 강도가 지나쳐서 역겨움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동물들은 이 냄새로 서로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병원을 찾는 액취증 환자가 많아집니다.

암내라고도 하는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증상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심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지장을 초래하게 마련입니다.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환자들 중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많은데 아름다운 외모나 날씬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악취로 인해 소매 없는 옷을 입기가 망설여지거나 여름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대인 관계에서도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고, 위축감을 느껴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 증상은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 내의 발생률이 높아(50~80%) 증상을 나타내는 가족이 함께 와서 치료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위에 분포해 있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나고 약간의 지방산이 들어있습니다. 이 지방산이 주위의 세균에 의해 염증을 일으킬 때 암모니아 같은 강한 냄새가 풍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