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낮아지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여름의 강렬한 태양빛이 수그러들어 활동하기에는 좋은 날씨이지만 과연 피부에도 마냥 좋기만 할까?
여름을 보내면서 자외선에 지친 피부는 수분이 증발해 매우 거칠고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가을에는 서늘하고 습도가 낮기 때문에 주름이라든가 각질은 증가하고 반대로 탄력은 떨어진다. 가을은 촉촉하고 탄력 있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각질관리와 수분보강, 보습탄력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여름 동안 두터워진 각질은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지와 함께 뭉쳐져 모공을 막는다. 아무리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각질이 쌓여 있다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각질 관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스팀타올을 통해 각질이 부드러워지도록 만들고 필링제품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된다. 이 때는 직접 만들거나(떠먹는 요구르트 2큰술 + 오트밀 2큰술) 곡물가루와 같은 천연제품 또는 시중의 제품 중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얼굴에 제품을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10분 정도 지나 세안을 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행하면 된다.
수분보강을 위한 방법 중에는 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이 있다. 바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인데, 물을 가까이 두고 조금씩 자주 마시되 하루에 1.5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온도를 조절하여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 제품을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며 알코올이 적게 들어있는 스킨과 수분강화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하도록 한다. 스킨을 화장솜에 넉넉히 적셔 피부에 5분 정도 올려놓는 것도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보습탄력을 위해서는 팩이나 마사지를 통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살구씨나 율무 가루를 꿀이나 계란 노른자에 섞어 만들거나 또는 바나나를 갈아 밀가루와 꿀을 섞어 팩을 할 수 있다. 15-20분 정도 팩을 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촉촉하면서도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제 목 : 가을 피부, 여름 동안 쌓인 각질 관리가 필수
각질관리, 수분보강, 보습탄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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